■ 진행 : 김영수 앵커, 엄지민 앵커
■ 출연 : 최진영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더뉴스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1인 가구는 매년 늘고신혼부부는 매년 주는데 자녀를 낳지 않는 부부는 늘고 있습니다. 저출생 문제도 그야말로 벼랑 끝입니다. 심리학자는 우리 사회의 이런 모습을어떻게 보는지, 또 어떤 해법 갖고 있는지 들어보겠습니다. 1인 가구와 신혼부부 통계 등을 최진영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.
심리학과 교수님이시잖아요. 그래서 경제 쪽으로 풀 수도 있고 저출산 문제를요, 1인가구 문제도요. 그리고 사회적인 관점에서도 풀 수 있어서 교수님을 모셨는데 심리학자 입장에서 우리 사회에나타나고 있는 저출산 문제, 1인 가구 계속 늘고 있는 문제 어떻게 보세요?
[최진영]
심리학이라는 게 사람의 마음이라는 게 진공상태에 있는 건 아니잖아요. 그러니까 저희 사회경제적인 게 다 뇌, 마음 속에서 굉장히 고려할 게 많죠. 그런데 최근에 와서 저출산 문제가 사회 이슈화 됐는데 저는 너무 늦었다고 생각을 하는 거예요. 왜냐하면 우리나라가 1980년대 초에 둘만 낳아 잘 기르자, 그럴 때였는데 결국 출산제한정책이거든요. 그래서 저희가 96년까지...
산아제한정책을 계속 유지했었나요?
[최진영]
그래서 크고 작은 제도적인 게 있었고요, 출산을 제한하는 게. 그랬는데 실질적으로 우리가 출산장려정책으로 온 건 20년이 안 돼요. 2006년에 시작한 거예요. 그래서 조금 늦었다는 생각이 들고.
지금이라도 적극적인 대책을 더 세워야 한다고 많이 들 얘기하잖아요.
[최진영]
이거는 우리가 가족을 어떻게 보느냐하고도 굉장히 긴밀한 관계가 있는 것 같아요. 결국 1인가구가 는다는 건 가족하고 같이 살지 않는 인구가 급격히 증가한 거거든요. 옛날얘기 같지 2000년에 우리나라에서 고령화와 관계된 학회가 있었는데. 그 2000년 논문들 중에서 한국 논문들은 돌봄에 대해서 며느리가 가장 돌봄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왔어요.
그게 2000년이었어요. 그런데 그때 일본이나 대만분들도 오셔서 이거 굉장히 독특하다. 전 세계적으로는 딸이 제일 많아요. 배우자고 제일 많고 그다음에 딸이거든요.
이거에 대해서 설명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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